[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자숙을 선언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안재욱은 16일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 참석해 음주운전과 관련해 "죄송스럽고 부끄러웠다. 일을 그만둘까 쉴까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재욱은 "연기 이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더라. 연기로 보답을 해야 하는데, 피해 있는 것으로만 임하면 안 될 것 같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2월 지방 스케줄을 마친 후 술자리를 갖고 다음날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영웅'에서 하차했다.
안재욱은 미국의 스티븐 킹 작가의 소설을 각색한 연극 '미저리'에서 폴 셸던 역할을 맡는다. 안재욱과 함께 배우 김상중이 더블 캐스팅됐다.
"너무 이른 복귀를 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안재욱은 "조금 이른 복귀에 질책도 받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연극에 정말 집중해서 임했다. 학교 다닐 때보다 더 열심히 연습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재욱은 "공연에서 비치는 모습만이라도 좋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하루하루 살면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http://sbsfune.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9586096
2019-07-16 07:45:00Z
52781799406028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