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 ‘라디오스타’ 휩쓸었다…4년만 최고 시청률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 ‘라디오스타’ 휩쓸었다…4년만 최고 시청률
입력 : 2020-04-02 15:15:17수정 : 2020-04-02 15:44:41게재 : 2020-04-02 15:43:50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출연한 ‘라디오 스타’가 4년 만에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 1부, 2부 전국 일일 시청률은 각각 9.3%, 10.6%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3%다. 직전 방송분인 지난달 25일 시청률 4.3%와 비교하면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라디오 스타’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건 2016년 2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날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네 사람은 최근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시청률을 30%까지 끌어올려 주목받았던 주인공들이다.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을 거머쥔 임영웅은 방송에서 “우승 이후 하루에 휴대전화 연락이 500통 정도 온다”며 달라진 일상을 언급했다. 그는 프로그램 출연 이전의 무명시절을 언급하며 “생계를 위해 한겨울 길에서 군고구마를 팔거나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했다”며 “그러던 와중에 ‘아침마당’에서 연락이 왔다. 그래서 5연승을 했고 이후 조금씩 인지도를 쌓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선(善)을 차지한 영탁은 높아진 인지도를 실감하고 있다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가도 저인 줄 다 알아보시더라. 신기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영탁은 박신양과 변희봉 성대모사 개인기는 물론 “눈을 살짝 집었다”고 성형 고백을 하는 등 유쾌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미(美)의 주인공인 이찬원은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이찬원은 “임영웅 형을 너무 좋아했다. 오래전부터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과거 홍진영의 남동생을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며 “도전하자마자 탈락했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맏형 장민호는 반전 매력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장민호는 “최근 인기를 실감한다”며 “방송 후 2주 만에 완전 다른 인생이 됐더라. 어머니와 마트를 갔는데 뒤를 봤더니 어머님들이 카트를 끌고 88열차처럼 다 따라오시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은 오는 8일 방송되는 ‘라디오 스타’에서 한 번 더 만날 수 있다. 네 사람이 최초로 밝히는 과거 이야기와 함께 더욱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예고편이 공개된 상황이다. ‘라디오 스타’ 미스터트롯 특집은 오는 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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