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25 April 2020

서러움 가득한 눈물 이보영,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 컬처타임즈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에서 배우 이보영은 윤지수로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렸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 분)과 지수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러브레터다. 극중 이보영이 맡은 윤지수는 자신보다 남을 먼저 위하는 인물로 힘겹지만 고요히 흘러가던 삶에 뜻하지 않게 맞은 파장과 함께 찾아온 인생의 또 한번의 ‘화양연화’를 만나게 되는 역할이다.

색 바랜 청바지에 얇은 야상 차림, 고무줄로 대충 하나로 묶은 머리, 수수한 화장 속 단아한 모습으로 첫 등장한 지수는 캐릭터가 가진 면을 단번에 설명했다. 이어 시위대 안으로 들어가 물을 하나씩 나눠주는 모습에서는 강인함을, 1인 시위하는 어르신을 돕는 모습에서는 따뜻함을, 아들 영민(고우림 군)과의 통화에서는 애교 가득한 자상함을 보였다. 마지막 영민을 위해 재현인지도 모른 채 깊숙이 허리를 숙이며 사과하는 모습에서는 모성애에서 비롯된 애절함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재현과의 대면에서 흘리는 서러움 가득한 눈물 엔딩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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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중에서 이보영 (출처/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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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6 04:59:4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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