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s, 08 Agustus 2019

`옥탑방의 문제아들` 터보 김정남 김완선 30년째 짝사랑 중 - 매일경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김완선과 함께 30년째 짝사랑 중인 터보 김정남이 출연해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가요계의 댄싱 디바 김완선과 터보 김정남이 함께 등장하자 모든 시선이 집중됐다. 과거 한 방송을 통해 김완선을 좋아한다는 김정남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후 이들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둘의 동반 출연은 모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터보 김정남은 “데뷔 전 김완선 누나가 보고 싶어서 ‘젊음의 행진’까지 갔었다”며 30년째 김완선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늘에 있는 별이라도 따다 주고 싶은데 김완선 자체가 별”이라고 칭하며 그녀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더해 “김종국과 김완선이 동시에 부탁을 한다면 누구를 도울 것이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그는 1초도 고민하지 않고 김완선을 택하며 우정보다 진한 짝사랑을 입증했다.

이날 송은이가 동반 출연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김완선은 “김정남에게 같이 나가자고 먼저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김정남은 “이 말을 듣고 한 달 동안 잠을 못 잤다”며 김완선의 속마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정남은 그동안 옥탑방에 출연했던 부부들을 언급하며 김완선과의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진짜 부부, 김숙을 찾아온 윤정수는 가상 부부였는데, 그렇다면 김완선과 자신을 부른 이유는 곧 예비부부가 될 거라서?’라는 귀여운 김칫국 발언이었다.

김정남의 저돌적인 직진 고백에 김완선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그리고 그녀의 속마음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정남에게 “김완선이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내놓은 김정남의 뜻밖의 답변에 김숙은 “무서워”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댄싱 디바 김완선을 향한 김정남의 무한 애정 공세는 1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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