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입길에 오른 강타는 3~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합동 공연 'SM타운 라이브 2019 인 도쿄'에 불참했다.
SM 재팬 공식사이트는 지난 3일 강타의 공연 불참과 관련,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서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강타는 4일 오후 6시 공개할 2년 9개월 만의 싱글 '러브 송'(Love Song) 발매도 취소했다.
또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 출연도 고민할 상황에 처했다.
연극, 뮤지컬 갤러리는 지난 3일 강타의 '헤드윅' 하차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9월 20~22일에는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H.O.T. 공연도 앞뒀다.
강타는 4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오늘 발매 예정이던 신곡 공개는 취소하며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 와중에 배우 정유미와 열애설도 불거져 "친한 동료 사이"라고 반박했다.
연애사 논란의 발단은 지난 1일 우주안이 SNS에 강타와의 찜질방 데이트 영상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둘의 열애설이 제기되자 강타는 "몇 년 전 이미 끝난 인연", 우주안은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라고 입장차를 보여 진실 공방으로 흘렀다.
그러자 강타와 우주안은 대화를 나눈 듯 2일 나란히 입장을 내 "인연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강타의 사생활 논란은 종지부를 찍는 듯했으나, 같은 날 밤 오정연이 SNS에 강타와 우주안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캡처 이미지와 함께 폭로성 글을 올려 삼각관계 의혹으로 비화했다.
이 글에서 오정연은 "2년 전 직접 겪은 일"이라면서 어릴 적 우상으로 여기던 남자와 반년가량 진지한 만남을 가졌으나 바람을 피워 이별해 상처받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오정연과 우주안의 공방에 침묵하던 강타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1908041875Y
2019-08-04 07:46:28Z
CAIiENBfNJDBLr2e8-RsX_8ZJXgqGQgEKhAIACoHCAow0__cCjDUitABMIDCjQY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