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06 Agustus 2019

이재룡, 술취해 볼링장 간판 파손...검찰, 기소유예 처분 - 조선일보

입력 2019.08.06 15:38 | 수정 2019.08.06 15:40

배우 이재룡씨. /뉴시스
배우 이재룡씨. /뉴시스
술 취해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55)씨에 대해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윤섭)는 6일 재물 손괴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해 최근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넘어뜨려 파손한 혐의를 받았다. 강남경찰서는 이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볼링장 주인에게 손해를 배상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이씨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이재룡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입간판을 넘어뜨려 피해 금액을 즉시 전액 보상했다"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를 마친 상태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1986년 MBC 18기 공채 배우로 데뷔한 이씨는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파도', ‘불멸의 이순신', '종합병원2',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 출연했다. 배우 유호정(50)씨와 1995년 결혼해 1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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