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
방송인 오정연/사진=한경DB
오정연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타, 우주안의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캡처와 함께 장문을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정연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며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이후 큰 상처를 받아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오정연은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 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숨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라는 의미심장을 글을 게재했다.
강타, 우주안/사진=한경DB
이와 관련 강타 측은 "우주안과는 몇 년 전 끝난 인연"이라며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습니다"고 해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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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12:16:2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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