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06 Oktober 2019

한아름, ‘혼전 임신’ 악플에 일침 “난 부끄러울 거 하나 없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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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25·본명 이아름)이 혼전 임신 발표 후 악플이 쏟아지자 심경을 토로했다.

한아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성 댓글을 여러 개 캡처해 올린 뒤 “댓글들 수준 하고는… 정말 어린 사람들이 쓴 댓글이길 바랄 뿐”이라며 “그래도 이렇게 점심시간을 쪼개어 댓글까지 달아주시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궁금한 게 속도위반이 도로 위에서 나 범죄지.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일에 범죄가 되나. 그게 뭐라고 열심히 댓글을 저런 꼬락서니로 달아주시는지, 참 머리 뚜껑 못 열어봐도 알 것 같네. 저희는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먼저 결심한 와중에, 상견례까지 끝이 나고 살 집까지 구하고 모든 게 끝나고서 일어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저와 오빠 생각은 일찍 낳아서 신혼 생활을 택하기보다 젊은 부모가 되어 주어 아이와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같이 놀아주기 위해 아기를 빨리 원했기에 겹경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축복받을 일들을 낯 부끄러운 댓글로 망치지 말아 달라. 당신들도 그렇게 태어난 인간이니까. 부끄럽지도 않나. 나는 부끄러울 거 하나 없다. 그래도 시간 내서 관심으로 축하해준 그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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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한 웨딩업체는 한아름이 오는 20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당초 한아름은 내년 2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조금 빨리 찾아와 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돼 있던 결혼을 올해 10월20일로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4년생인 한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2013년 탈퇴했다.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 KBS 2TV ‘더유닛’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배우 데뷔를 준비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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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13:0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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