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측은 "방송 확인 중"
사진=연합뉴스
김건모는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로 성폭행 의혹 논란이 보도된 뒤 첫 콘서트다.
해당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인천 송도 공연을 담당하는 공연기획사 측은 "현재도 공연 준비가 한창"이라며 "앞으로 남은 공연도 현재까지는 변동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김건모가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방송을 하루 앞둔 '미우새' 측은 한 매체에 "현재 방송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며 "정확히 전할 수 있는 공식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오는 8일 '미우새'프로그램에서는 김건모가 예비신부인 피아니스트 장지연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방송사도 곤란해졌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통해 제기됐다.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건모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해당 유튜브 채널과 출연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맞서는 상황이다.
김건모는 최근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오는 5월 예정돼 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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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06:58:3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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