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측 "안재현 지난 9일 이혼 소장 접수"
"안재현 상대로 조만간 반소 접수할 계획"
구혜선, 안재현 /사진=한경DB
24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는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지난 9일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구혜선에게는 지난 18일 송달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혜선은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였으나 이렇게 소송까지 제기된 마당에 가정을 더 이상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했고, 이제는 구혜선 본인을 지키기 위하여 그리고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게 있다고 판단되어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구혜선이 주장한 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들을 모두 제출하여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안재현과의 갈등 사실을 알렸다. 이후로도 구혜선은 안재현의 변심과 신뢰 훼손을 파경의 이유로 들며 그의 외도를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안재현은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법무법인 리우 측 입장 전문
본 법무법인은 구혜선씨의 대리인으로서, 본 법무법인을 통하여 두 번째로 구혜선 씨의 공식입장을 밝혀 드립니다. 이와 같이 공식입장을 밝혀 드리는 이유는, 그간 그리고 최근 구혜선 씨의 이혼과 관련한 관심이 증폭되어 여러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일부 변화된 부분들이 있어 이를 명확하게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먼저, 안재현 씨가 구혜선 씨를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에 2019. 9. 9. 이혼소장을 접수하였고, 구혜선 씨에게는 2019. 9. 18. 송달되었습니다. 구혜선 씨는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였으나, 이렇게 소송까지 제기된 마당에 가정을 더 이상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하였고, 이제는 구혜선 씨 본인을 지키기 위하여, 그리고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 씨에게 있다고 판단되어,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위 소송에서 구혜선 씨는 그 동안 구혜선씨가 주장한 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들(사진포함)을 모두 제출하여 소송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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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08:09:1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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