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05 Juni 2019

'마이웨이' 이미영, 이혼심경 "사랑 깨졌을 뿐…흘러간 세월 원망은 없다" - 한국경제

'인생다큐 마이웨이' 이미영 이혼 심경 털어놔
이미영, '이혼 괴로움' 김수미 호통에 다시 일어나
이미영 이혼 심경, "후회 없다…보람·우람 있으니까"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쳐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쳐

배우 이미영이 이혼 이유와 자신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늘(5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미영의 솔직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미영은 1978년 17살에 4천여 명의 경쟁을 뚫고 미스 해태 대상으로 뽑히며 각종 광고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이후 1983년 영화 '대학 신입생 오달자의 봄'에 함께 출연했던 스타 전영록과 열애 후 2년 뒤 1985년 결혼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당시 이미영은 "은퇴라고 선언하지 않았다. 그 당시 결혼 상대에게만 그만두겠다고 하고 집에 있었지만 은퇴라고 생각을 해 본적은 없다. 그 사람이 활동하는 걸 원하지 않아 결혼과 동시에 일을 안 한 것 뿐이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결혼 생활 12년 후 전격 이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불륜, 사기, 사업실패, 도박 등 수 많은 루머들에 시달렸으나 이에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이날 이미영은 "우리가 이혼 할 때 도박을 했다, 바람을 폈다, 사업에 실패했다 등 무수히 많은 말이 있었지만 사실 사랑을 하면 그 모든 걸 다 포용할 수 있는 거다. 그렇지만 사랑이 깨졌을 때는 모든 걸 다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되는 거다. 서로 간에 사랑이 깨진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혼 후 이미영을 일으켜 세운건 배우 김수미였다.

김수미는 힘겨운 상황을 잊으려 본인을 스스로를 피폐하게 방치한 그녀에게 "힘들더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 자식 생각 만 해라. 네가 휘청거리면 안돼. 새끼 생각만 해"라는 그녀의 호통에 정신이 번쩍 들게 되고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날 어린 나이에 결혼한 것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이미영은 “‘결혼을 좀 참을걸’ 하는 생각도 있고 반반이다”라며 “제가 결혼을 안했더라도 어떠한 환란이 왔었을 거라는 생각한다. 또 결혼하지 않았다면 우리 보람이, 우람이를 못 얻었을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어느 한 부분이 흘러간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 그냥 받아들이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수연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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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5 14:14:4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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