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이어진 보도에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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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은 2일 입장문을 내 “전날(1일) 보도된 기사의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에 당일 시간과 장소가 찍힌 사진을 첨부하고, “캐디가 말하는 것처럼 셀카나 밥 먹을 때 찍은 사진은 전혀 없다”며 “라운딩 전 단체사진, 후반전 노을사진이 전부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또 “앞에 두 팀이 밀려 카트에서 30분, 그늘집에서 30분 넘게 대기했다”며 “우리 팀은 18홀 동안 대략 4시간 30분이 걸렸고, 대기 1시간을 빼면 순수 플레이 시간은 3시간 30분이었다”고 플레이 진행이 더뎠다는 캐디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재차 반박했다.박수인은 “저와 가족, 그리고 고문 변호사는 법적대응까지 가고 싶지는 않았다”면서 “최초 기사 이후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 구토 및 불면 증상을 겪고 있고 현재 광고 건과 기획사 계약 보류로 손해가 막심하다. 너무나도 억울하고 힘든 상황에 법적 대응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박수인은 앞서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갑질을 했다는 보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의 내용이 사실무근이며 첫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를 눈물로 호소하며 조치가 없을 시 법적대응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 박수인이 입장문에 첨부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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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09:07:1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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