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25 Agustus 2020

[B그라운드] 김희선·주원 앞세운 '앨리스', 코로나19 속 순항할까 - 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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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 ‘앨리스’ 출연진. 왼쪽부터 이다인, 주원, 백수찬PD, 김희선, 곽시양 (사진제공=앨리스)

28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는 톱스타 김희선과 주원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김희선은 tvN ‘나인룸’ 이후 2년만에, 주원은 군 전역 후 3년만의 안방 복귀다.

하지만 타임슬립을 소재로한 SF물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너무 어렵다”는 우려를 사기도 했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이별하게 된 남녀과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희선이 1인 2역으로 나서면서 극은 한층 복잡한 양상을 띄게된다. 최근 스타 작가인 김은숙 작가의 ‘더 킹: 영혼의 군주’가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것도 이런 걱정에 한 몫했다.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나선 백수찬PD는 이런 우려에 대해 “절대 복잡하거나 어려운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백PD는 “김희선 씨가 SF가 새롭고 두렵지만 ‘휴먼’ 장르가 있어 잘될 것 같다고 했다”며 “실제로 판타지 요소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극 중 미스터리 요소가 30% 정도고 70%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김희선은 극 중 박진겸(주원 분)의 엄마 박선영과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1인 2역 자체도 쉽지 않지만 40대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김희선이 30대 배우 주원의 엄마 역할을 맡는 것도 이례적이다.

김희선은 “처음에는 주원 씨처럼 큰 아들 엄마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며 “하지만 모성애는 자식의 나이를 떠나서 같지 않나.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자식에 대한 사랑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오히려 물리학자인 윤태이 역할을 소화하는 게 어려웠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김희선은 “물리용어나 강의를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선영의 모성애와 이기적이면서 가슴이 따뜻한 태이는 모두 반반씩 나와 닮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주원은 “김희선 누나의 연기와 인성에 모두 놀랐다. 마지막 촬영을 함께 하지 못했는데 가는 길에 정말 눈물이 나더라”며 실제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출연진들이 마스크를 쓰고 나섰다. 전날 진행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발표회 역시 출연진들이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화면에 나섰다. 연예계는 ‘앨리스’ 제작발표회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홍보를 위한 행사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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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09:48:2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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