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21 16:35
| 수정 2020.08.21 16:57
논란 일자 "감염 걱정한 것…오해"
유명 성우 윤소라(60)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신이 사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가리켜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씨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얘들아, 마스크 써…”라고 적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는 아이들을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아니라 주변 ‘서민 빌라촌’에 사는 아이들이라고 한 것이다.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에선 “‘우리’ 아파트 아이들은 교육을 잘해서 그럴 리가 없으니 교육 제대로 안된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라고 단정한 것이냐” “서민 빌라촌이라는 단어를 택한 이유가 뭐냐” “가난 혐오에 찌든 인식을 드러냈다” “당신은 궁전에 사느냐”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윤씨는 논란이 커지자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이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노느라 마스크를 안 쓴다”고 해명했다.
윤씨는 이어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것”이라며 “그리고 먼저 트윗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점점 학력 차가 커지는 아이들을 정책적으로 보완해달라는 얘기”라고 했다. 해명에도 비판이 거세지자 윤씨는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윤씨는 1982년 MBC 공채 성우다. 최근까지 애니메이션과 외화, 드라마 180여 편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에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외화 ‘비긴어게인’ 더빙에 참여했다. 이상호 기자와 팟캐스트 ‘고발뉴스’ 공동DJ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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